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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전북·광주은행, 수익성 중심 성장전략 바탕 순익 증가

기사입력 : 2021-10-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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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전북·광주은행, 수익성 중심 성장전략 바탕 순익 증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이자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중심의 자산 구조 개선과 질적 성장 전략을 펼친 결과다. 비용 효율성도 개선되면서 순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6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6%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이자이익이 이끌었다. 전북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광주은행은 9.8% 늘어난 4727억원의 이자이익을 기록했다.

은행 합산 원화대출금은 3분기 말 기준 3610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 늘었다. JB금융 측은 리스크관리를 전제로 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188843억원, 대기업대출이 2728억원으로 각각 6.6%, 1.0%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개인신용대출이 39182억원으로 25.9% 늘었고 기타가계대출은 22704억원으로 16.3% 불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89573억원으로 5.4% 줄었다.

3분기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2.46%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을 보면 전북은행이 92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작년 3분기(-125억원)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광주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3분기 27억원에서 –11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비용 효율성 개선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누적 이익경비율(CIR)은 전북은행이 42.6%, 광주은행이 47.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포인트, 2.8%포인트 하락했다.

대손 비용률은 전북은행이 0.40%, 광주은행이 0.18%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01%포인트, 0.06%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충당금전입액은 전북은행이 441억원, 광주은행이 352억이었다.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광주은행은 21.5% 줄었다.

자산 건전성을 보면 전북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분기 말 0.67%1년 전에 비해 0.03%포인트 높아졌다. 광주은행은 0.34%0.07%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전북은행이 0.06%포인트 오른 0.75%, 광주은행이 0.01%포인트 떨어진 0.36%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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