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에 'FAAMG(페이스북·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25일 장마감 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90억1000만 달러, 순이익 91억9000만 달러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익 수준이 기대치를 넘었으나 매출액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대형기술주 실적 발표가 몰리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 12 시리즈와 맥 및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이익이 전년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파벳(구글)은 광고 부문의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며, 유튜브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47%) 오른 4566.4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6.51포인트(0.90%) 상승한 1만5226.71로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12.66% 상승한 1024.86달러로 마감해 '천슬라' 고지에 올랐고,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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