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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내년 3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 완료

기사입력 : 2021-10-25 15:52

(최종수정 2021-10-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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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자금세탁방지 전담조직 신설
645곳·1568명 직원 대상 비대면 교육 실시

신협중앙회 전경. /사진제공=신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신협중앙회 전경. /사진제공=신협중앙회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신협중앙회가 자금세탁 위험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범죄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월 자금세탁방지 관련 전담조직인 ‘자금세탁방지팀’을 신설하고 회장 직속 부서인 준법지원부문으로 편입시켜 체계적인 자금세탁방지 업무 수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시스템 고도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개선된 고도화 시스템을 통해 신협은 ▲고객확인 프로세스 ▲의심거래보고 룰 ▲고액현금거래보고 ▲내부통제 등 자금세탁방지 업무 전반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자금세탁업무를 수행할 임직원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645개 신협의 자금세탁방지업무 담당자 1568명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위장 집금을 방지하기 위한 고객확인제도 수행 방안 ▲고액현금거래보고 사례 탐구 등 실제 사례를 활용한 교육으로 임직원들의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신협중앙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번달 자금세탁방지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중앙회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 직원에 대해 오는 28일 별도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선호닫기이선호기사 모아보기 신협중앙회 준법지원부문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는 특히 중요하며, 실제 사례 활용을 통한 교육으로 진행되어 더욱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협 전사적 노력을 통해 자금세탁의 위험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올해 2월 준법지원부문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팀과 자금세탁방지팀을 신설해 전담 인력을 확충한 바 있다. 기존 준법지원부문을 확대 개편하여 전국 878개 회원 조합뿐만 아니라 중앙회에서도 통합해 금융소비자보호와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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