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코파크는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SK케미칼 청주 공장의 유휴 부지에 있는 연료전지 발전 시설로, 성능 시험을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SK디앤디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한 이 시설의 설비 용량은 19.8MW, 연간 발전량은 16만 4,776MWh 규모로, 한국동서발전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SK디앤디가 보유 및 운영하고 있는 풍력 발전 규모는 84MW로, 연내 착공 예정인 군위 풍력 발전까지 포함하면 총 167MW를 확보, 민간 발전사로는 최대 규모다. 제주 가시리 풍력 발전을 2015년부터, 울진 풍력은 2019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매년 착공 목표를 가지고 육상 풍력 약 600MW, 해상 풍력 약 1.7GW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첫 번째 상업 운전을 하게 된 연료전지 사업 또한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SK디앤디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음성에코파크(20MW)를 비롯해, 충주에코파크(40MW), 대소원에코파크(40MW) 등을 포함, 약 2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 본부장은 “SK디앤디는 전방위적 ‘디벨로퍼 DNA’를 바탕으로,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시공 및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 체인에서 경쟁력을 갖춰 명실상부 국내 최대 분산형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는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료전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포함해, 2025년까지 약 520MW 규모의 신재생 발전을 개발, 투자해 분산형 전력거래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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