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세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라며 “시장의 목소리를 직접 귀로 듣고, 잘못된 부분은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금융정보분석원(FIU) 분원을 방문해 현판식을 진행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FIU 분원에는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가상자산검사과’와 ‘제도운영과’가 이전 설치됐다.
고 위원장은 현판식 이후 이뤄진 직원 간담회에서 “질서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영업정리를 계속 유도해온 결과, 신고기한인 지난 9월 24일 이후 큰 혼란 없이 시장이 안착 중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상호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의 부당한 재산적 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라면서 “출금지연·먹튀 등 부당·불법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계부처와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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