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부회장은 먼저 ‘대기업 CEO vs 정년보장 만년 과장’ 등 두가지 상황에 대해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 등 세션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중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MZ세대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사 업무, 조직문화 등 주제에 자유롭게 질문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세션을 통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팁을 전수 받았다. MZ세대의 특성을 대표하는 나를 중심으로 주체적 삶은 추구하는 ‘마이싸이더’,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쓰는 샐러리맨과 학생의 조합어 ‘샐러던트’, 취향에 대해 소신발언하는 싫습니다 존중해주세요의 줄임말 ‘싫존주의’ 등의 신조어를 알려주는 시간도 가지기도 했다. 향후에는 반대로 신학철 부회장이 멘토가 되어 젊은 직원들에게 조직 비전에 관한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신청을 통해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CHO, 경영전략담당, 사업담당, 연구개발 담당 등 각 부분 임원 30명과 사원·선임급 젊은 직원 110여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각각 29세와 54세로, 3개월 간 서로 멘토와 멘티의 역할을 바꾸어 가며 각자의 니즈(needs)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꾸려나가는 양방향 멘토링을 진행한다. 임원은 일과 성장 비전 관련, MZ세대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법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 MBTI 소개, 랜선 해외 투어하기’ 등 MZ 세대들 사이에서 핫(hot)한 문화와 놀이를 체험하며 상호간 공감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 멘토링 장소도 사내외 멘토가 지정한 곳 어디서든 가능하다.
신학철 부회장은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와 공감이 이뤄져야 진정한 협업의 시너지가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소통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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