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내놓은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 토스는 지난 5월 가입 설계사가 5만 명을 돌파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토스보험파트너는 보험협회에 등록된 설계사만 가입할 수 있는 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이다. 대형보험사 전속 설계사를 비롯해 대형 GA 소속 설계사까지 토스보험파트너에 빠르게 유입되며 비대면 보험 서비스의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 토스보험파트너의 출시 이후 등록 설계사에게 상담이 연결된 건수는 10월 현재까지 누적 320만 건에 달했으며 고객 리뷰도 82만 건을 돌파했다.
토스보험파트너 관계자는 “토스보험파트너라는 플랫폼을 통해 토스 사용자와 설계사 그리고 보험사까지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상담 평점이 88점이라는 것은 서비스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고객이 새로운 보험상담과 가입까지의 경험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토스보험파트너 가입 설계사 숫자가 가장 많은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로 소속 설계사 약 71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어 삼성생명, 삼성화재(4600명), DB손해보험(4500명) 등이 가입자 상위 보험사에 이름을 올렸다. 보험법인대리점(GA) 중에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4400명), 프라임에셋(3200명), 인카금융서비스(2600명) 순으로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토스보험파트너를 이용하는 설계사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30일, 토스보험파트너에는 가입설계동의 연동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통해 보험사 청약시스템과 연동한 토스보험파트너 앱을 통해 고객에게 가입설계동의 요청을 보낼 수 있고, 요청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토스 앱에서 토스인증을 거쳐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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