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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혁신중] 신규 서비스 확장 나선 카드사…혁신금융 경쟁도 치열

기사입력 : 2021-10-15 06:00

간편결제·신용평가 등 신규 서비스 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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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1층 출입 게이트에서 신한카드 직원이 신한 페이스페이로 본인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주요 금융회사들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를 등록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전업카드사들도 혁신금융서비스 등록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현재까지 총 154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담긴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시장에서 테스트 할 수 있도록 시범영업이 가능하다. 특히 임시 규제 특례가 적용돼 현행법에 근거가 없거나 금지되는 경우에도 혁신성 있는 경우 테스트 기회가 부여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신한·삼성·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카드이용정보 확대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신용카드 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의 소비 패턴 분석의 정확도를 제고하는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가맹점의 업종·업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카드사들은 오는 12월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정확한 가맹점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의 소비 패턴 등을 파악·분석해 유용하고 정확한 분석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에 등록했다.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신용·체크카드 정보와 연동되는 안면인식정보를 서버에 등록하고, 가맹점에서 결제 단말기에 장착된 카메라로 안면인식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도난·분실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추진하는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는 카드이용자의 소비정보를 금융투자 회사가 보유한 투자활동 데이터와 결합 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해외주식을 추천하고, 고객의 주문에 따라 해외주식에 소액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는 신한카드가 지난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로 등록한데 이어 지난해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의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등록했다.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는 개인간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세 납부 시 일정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임차인은 월세를 카드로도 납부가 가능하고, 소득공제 신고 등에서도 편의를 제고하며 개인간 임대거래 내역의 투명화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의 신용카드 번호 없는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는 개인의 신용카드 정보보호 등을 위해 고객이 신청할 경우 신용카드번호 등이 표기되지 않도록 실물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선택으로 신용카드번호, CVC 정보 등이 기재되지 않은 카드 발급이 가능해 실물 신용카드를 노출·분실하거나 도난 당하더라도 개인 신용카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등록한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는 개인간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시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구매한 포인트를 이용해 대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다. 거래가 급증하는 중고시장에서 거래구조 간소화로 수수료를 대폭 절감하고, 현금 위주의 대면거래 불편이 해소되는 등 안전한 중고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KB국민카드는 지난 2019년의 포인트 기반 카드매출대금 신속지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으며, 신한카드는 지난해 동일한 서비스를 등록했다. 포인트 기반 카드매출대금 신속지급 서비스는 카드사가 영세가맹점에 카드매출대금을 수수료 차감 없이 결제일 다음 영업일에 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영세가맹점이 포인트로 지급받은 카드매출대금을 결제에만 이용하는 경우 카드 수수료가 면제되고, 카드사가 포인트 형태로 카드매출대금을 지급할 경우 가맹점은 카드매출 발생일 다음 영업일에 대금 회수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와 BC카드가 등록한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는 개인 사업자의 가맹점 정보 등을 수집해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등급을 생성하고,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의 정확성이 제고되고 소상공인이 합리적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공급망 금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BC카드의 비사업자를 위한 QR결제 서비스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푸드트럭, 노점상 등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카드 수납 서비스다. 현금 외에 QR을 활용한 카드수납이 가능해서 미등록사업자인 소상공인의 결제환경이 개선되고, 외국인도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QR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하나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가맹점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 잔액 내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로, 체크카드를 통해 포인트 사용처가 온라인 포인트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까지 확대되며, 소멸 포인트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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