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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원 터치한 원/달러 환율, 1198.8원 마감…외인 주식 매도세

기사입력 : 2021-10-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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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상승 인플레 공포로 위험선호 '위축'
외인투자자, 코스피 8000억-코스닥 1600억 '팔자'

사진= 한국금융신문 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바로 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달러 당 1198.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96.0원에 개장해서 초반부터 오름세를 기록했다.

오전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연 0.75%) 결정이 나왔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를 넘겼다.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7월 28일(1201.0원)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장중 1200.4원까지 터치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결국 1200원 턱 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됐다.

코스피는 6거래일째 외국인 순매도로 2900선도 위협받고 있다.

이날 1.35% 하락한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82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1.36% 하락했는데 외국인이 1600억원 순매도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서 기인한 인플레 공포 확산이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하고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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