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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주] 은행 적금(12개월) 최고금리 연 2.10%…우리은행 ‘원적금’

기사입력 : 2021-10-11 00:36

(최종수정 2021-12-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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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은행 기준 적금 세전 이자율 순위./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은행 기준 적금 세전 이자율 순위./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10월 1주 은행 적금 상품 가운데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금리는 연 2.10%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은행들이 조금씩 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우대조건 등을 활용하면 0.10%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적금 가운데 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 적금(정액·자유적립식)’으로, 연 2.10%(세전)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통장’ 또는 ‘우리 꿈통장’을 통해 가입할 경우 만기 시 연 0.1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또한 우리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에 다른 은행 계좌가 등록되어 있는 경우 만기해지 시 0.10%포인트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스마트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Sh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정액적립식)’은 연 1.90%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최대 0.50%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해양 플라스틱 감축 서약 0.10%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 홍보 0.20%포인트, 입출금 통장 최초 신규 가입 0.20%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20%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가입 한도는 100만원이다.

이 상품의 자유적립식은 연 1.8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정액적립식과 같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자유 적립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1.80% 금리를 제공한 신한은행의 ‘신한스마트적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다. 두 상품 모두 우대조건은 없다.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적금’은 월 10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다.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은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1년 ▲2년 ▲3년이다. 만 17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나 개인사업자에 한해 인터넷‧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지난주와 같은 연 1.6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전체 계약 월수의 2분의 1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 연 0.2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단 만기 자동 연장된 원리금은 우대금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가입 기간은 6개월~36개월 이하, 가입 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월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다.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1.53%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NH채움카드 이용 실적 100만원일 경우 0.10%포인트, 계좌를 추천하거나 추천받을 경우 각각 0.10%포인트씩 더해 최대 0.3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추천‧피 추천 횟수는 5회, 금액은 매월 2000만원 이내로 제한된다.

비대면 상품이며 첫 입금 금액은 5만원 이상, 매회 계좌별로 1만원 이상 입금해야 한다. 매달 1인당 500만원 이내 자유적립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의 4분의 3이 경과한 후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은 그 이전 적립금액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과 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 전북은행 ‘JB 플러스 영(PLUS YOUNG) 적금’ 및 ‘JB카드 재테크 적금’, 한국씨티은행 ‘씨티더드림적금’은 연 1.50% 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 전용 상품이다. 우대이율이 최고 연 0.60%포인트까지 적용된다.

1인 가구인 경우 ▲공과금 자동납부 시 연 0.10%포인트 ▲1코노미 카드 보유 시 0.10%포인트 ▲외화 환전 실적 시 연 0.10%포인트 우대된다.

스마트1코노미 우대로는 ▲국민은행 자산관리 앱 ‘KB마이머니’ 가입 시 연 0.10%포인트 ▲국민은행 이동통신 서비스 ‘리브(Liiv)’ 계좌 등록 시 연 0.10%포인트 ▲국민은행 포인트 관리 앱 ‘리브 메이트’ 가입 시 연 0.10%포인트까지 우대된다. 정액적립식이다.

대구은행 내가만든보너스적금은 최대 0.8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비대면 채널 신규 가입 0.20%포인트, 마케팅 활용 상품 안내 수단 전체 동의 0.20%포인트, 자동이체로 8회 이상 입금 0.20%포인트, 원금 합계 100만원 이상 0.10%포인트 또는 200만원 이상 0.20%포인트 등이다. 월 가입 한도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전북은행 ‘JB 플러스 영 적금’은 신규 가입 시 당행 계좌 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연 1.5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별 1000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자유 적립 가능하다. 단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만 가입 가능하다.

전북은행 ‘JB카드 재테크 적금’은 JB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기본금리 1.50%에 우대금리 4.50%포인트 더해 최고 연 6.00%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 신규 월부터 만기일 두 달 전까지 JB카드 사용 금액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2.00%포인트, 1000만원 이상이면 4.00%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JB카드 신규 고객은 연 0.30%포인트, 마케팅 동의 고객은 연 0.20%포인트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월 납입액은 5만원부터 50만원 이내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씨티은행 ‘씨티더드림적금’은 매월 1만원 이상 씨티은행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에서 이 적금으로 계좌 간 입금 자동이체를 약정하는 경우 5개월 이체 실적 충족 시 우대금리 0.30%포인트 혜택을 준다. 가입 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하 월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매월 적립횟수와 상관없이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나 계약 기간의 4분의 3이 경과한 후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의 합계는 그 이전 적립금액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어 한국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1.47%‧자유적립식),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1.40%‧정액적립식),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1.35%‧자유적립식), 국민은행 ‘KB내맘대로적금’(1.35%‧정액적립식) ‘KB마이핏적금’(1.35%‧자유적립식) ‘KB선생님든든적금’(1.35%‧정액적립식), Sh수협은행 ‘헤이(Hey)적금’(1.35%‧자유적립식‧정액적립식),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1.35%‧자유적립식),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적금’ (1.30%‧자유적립식)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1.30%‧정액적립식) 순으로 금리가 높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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