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과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은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쉬운 우리말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개선방안’을 주제로 ‘금융용어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증진을 위해서는 쉬운 우리말의 사용과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쉬운 우리말의 사용은 금융소비자의 금융이해력을 증진하고 건전한 금융 소비를 유도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우리말을 통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방향으로는 “어려운 금융용어를 대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을 지속적으로 찾아 금융 분야에서 쉬운 우리말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미 자주 사용되고 있는 외래금융용어를 쉬운 우리말과 나란히 써서라도 쉬운 우리말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은경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은 “그간 생겨났던 많은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이슈들을 들여다보면 계약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겨났던 문제가 많은 만큼 금소법 시행과 함께 그 중요성을 잊지 않고 향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상품설명서나 약관 내용을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업권별 협회를 통해 업무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고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판매자 교육과 소비자 교육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강사 양성과 교육 콘텐츠 확대를 추진하고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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