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조직 등 자산운용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형 기금의 자산운용 업무 전체를 투자풀에 위탁하는 방식이다.
우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완전위탁형 제도를 2022년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올해 말까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참여기금 확정, 기금 별 거버넌스 정비, 성과평가기준 마련 등 제도정비 과제를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기금별 수요조사 등을 거쳐 사학진흥기금 등 27개 기금이 내년 완전위탁형 전면도입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과 기타 운영기관 선정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올해 12월로 만료되는 신탁업자와 사무관리사 재선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중 입찰공고를 진행해 11월 중 제안서 평가를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후 다음달 말까지 계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투자풀 참여를 적극 유도해 투자풀의 자산운용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질적 측면에서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투자전략과 운용 시스템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