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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우협 선정…6회 연속 수성

기사입력 : 2021-09-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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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원 규모 2025년 말까지 운용 예정

사진제공= 삼성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삼성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25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6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부문에서 입지를 지켜냈다.

15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일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입찰에서 삼성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종합평점 90.8151점(입찰가격 점수 9.7173점, 기술평가 점수 81.0978점)을 받았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12월까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을 맡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연말 사업 운영 기간 만료를 앞두고 후속 주간운용사 선정에서 자리를 지켜내면서 2001년 제도 도입 이후 6회 연속 수성하게 됐다.

연기금투자풀제도는 소규모 연기금과 공공기관 자금운용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약 80여개 기관의 자금을 풀(Pool)로 만들어 운용하는 제도다.

현재 운용규모는 약 35조원으로 이 중 삼성자산운용이 25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복수 주간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주간 운용을 이어간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외부위탁운용사업(OCIO)은 현재 사업규모가 약 100조원에 이르고 향후 연기금뿐 아니라 대학 등 민간에서도 비중이 증가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사업분야로 삼성자산운용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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