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한국 호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서울 파르나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등 한국 호텔 3개가 여행업계 오스카상 “콘데 나스 트래블러‘ 선정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5일(현지시간)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시애틀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s)의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2021 Reader’s Choice Awards)’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1987년도 발간을 시작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여행업계 오스카상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호텔과 리조트 등을 항목으로 독자들에게 설문 평가해 세계 각 국에서 최고의 호텔을 선정하고 있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는 3개의 한국 호텔이 선정됐다. 아시아 부문 4위에 포시즌스 호텔 서울, 5위 시그니엘 서울, 7위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서울 파르나스다. 이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위치한 유명 호텔들을 제치고 이룬 쾌거다.
특히 롯데그룹의 시그니엘 서울은 선정된 아시아 부문 30개 호텔 중 국내 토종 브랜드로는 유일한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약 11개월간 대대적인 리모델링 후에 받게 된 결과라 더욱 의미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브라이언 해리스 총지배인은 “오는 12월 호텔 리모델링 1주년을 앞두고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저명한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향후에도 진정한 럭셔리(True Luxury)의 가치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서 많은 고객들께 특별한 기억을 드리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미 태평양 북서부 부문에서 2021년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로 선정됐다. 개관한지 불과 1년 만에 이룬 것이라 더욱 값진 성과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전미 일간지 USA투데이가 선정한 미국 최고 신규호텔로 선정되는가 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고객 후기에서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이번 어워드 선정을 통해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시애틀이 각 대륙을 대표하는 호텔로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호텔은 고객에게 다양한 삶의 가치를 제안하는 글로벌 호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호텔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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