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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다소 아쉬운 공급계약...목표가 하향”-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1-10-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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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셀트리온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셀트리온이 다소 아쉬운 공급계약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램시마SC 공급 실적이 기대치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관련 매출 추정치를 하향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하향한 28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28% 하락한 4413억원, 17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 체결된 공급계약은 아조비 위탁생산(CMO) 393억원, 램시마IV 972억원, 램시마IV와 트룩시마 1350억원을 합해 총 2715억원”이라며 “이는 지난 2분기 2611억원 대비 4%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계약이 큰 폭 증가하지 않은 데에는 렉키로나 유럽 승인 및 정부 비축 물량 계약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누적 매출액(약 660억원)이 셀트리온의 공급 물량(약 5300억원)에 못 미쳐 재고가 남아있는 등 램시마SC의 매출이 예상보다 둔화된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분기에는 긴급 공급물량에 따른 일시 CMO 활용으로 이익률 38%가 하락했으나, 3분기에는 트룩시마 공급 등이 일부를 상쇄해 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4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내년 9월까지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6억2600만달러(약 7382억원)어치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라며 “이에 따라 진단키트 매출액을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마진의 램시마SC 및 렉키로나의 부진과 저마진의 진단키트 계약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여전히 4분기 렉키로나 유럽 승인과 리오프닝에 따른 램시마SC의 우호적 영업환경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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