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4% 상향한 34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변경의 배경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자체공급 물량의 약가를 도즈당 11.8달러에서 노바백스 수준인 1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라며 “최근 화이자 부스터샷의 연령제한 승인에 따른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세 번째 투약 안전성 우려로 재조합 단백질 방식이 부각되는 한편, 같은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의 승인 지연으로 자체공급 약가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2024년 완공 예정인 경북 안동 신공장 증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점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매출 8261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은 CDMO 풀케파 가정, GBP510의 약가 상향에 따라 기존 4200억원에서 5001억원으로 상향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생산 완료된 노바백스 백신 정부계약 물량의 매출 인식 기준인 품질보증(QA) 및 품질관리(QC) 검증 중 일부가 외주를 통해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쏠림으로 지난달분 검증이 지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불확실성에 따라 1293억원에서 970억원으로 하향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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