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착륙 지원에 나선다.
우선 특례보증으로 1조원을 추가 공급한다. 코로나19 특례보증은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료율(0.3%포인트 차감‧최대 1.0% 적용)과 보증비율(95%)을 우대하고,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최대 3억원까지 신속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상반기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례보증을 1조5000억원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올 4월부터 지원 중인 버스업체 전용 특례보증도 전면 개편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보증료율 상한도 기존 1.0%에서 0.8%로 0.2%포인트 낮춰 보증 이용 버스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한편,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신규보증과 경영진단 컨설팅, 전액 만기 연장, 금리 인하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재도약을 돕는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신용보증기금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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