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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빈집 재생 활성화 위해 민·관·공 손 잡았다

기사입력 : 2021-09-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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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재생 시민 참여주체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추진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국부동산원(손태락 원장)은 지난 14일 대구시(권영진 시장),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허영철 회장)와 ‘빈집 재생 시민 참여주체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3자 업무협약은 대구시 내 빈집 재생 활성화를 선도할 시민참여 주체를 육성하고 빈집 및 구도심 유휴 건축물 활용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빈집 자료 제공, 빈집 활용 방안 마련, 시민 참여주체 육성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빈집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일컫는다.

한국부동산원은 공공주도 빈집정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구지역 맞춤형 빈집 재생 방안을 도출하고자 대구시, 대구사회적기업과 함께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빈집정비·도시재생지원기구로서 지난해 5월 대구광역시 남구를 시작으로 대구시 8개 구·군 빈집 실태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현재 빈집 활용을 위한 정비 계획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 대구 동구청(배기철 청장)과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불로동 소재 빈집 2개 동 창업공간 조성(리모델링) 및 스타트업 창업 프로그램 설계·교육·운영 지원 등 민간참여 활성화와 지역 자생력 확보 방안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지역 내 빈집 재생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원은 도시재생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빈집정비·도시재생 정부 정책 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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