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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작년 공동주택관리 입찰시장 규모 약 7조원…시스템 고도화 박차

기사입력 : 2021-09-07 11:57

(최종수정 2021-09-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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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 입찰방식별 규모 추이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이미지 확대보기
공동주택관리 입찰방식별 규모 추이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전자입찰방식을 활용한 공동주택 관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입찰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한 입찰시장 규모는 지난해 낙찰금액 기준 약 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k-apt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유지관리이력, 회계감사결과 등의 관리정보를 공개하고, 전자입찰을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입찰방식별로 살펴보면, 전자입찰방식은 1.31조원으로 19.6%를 차지하였고, 비(非)전자입찰방식은 5.38조원으로 80.4%로 나타났다.

관리비 집행이 수반되는 사업자 선정은 입찰과정을 입주민 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전자입찰방식이 의무화돼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적격심사제, 수의계약은 전자입찰방식 의무화에서 제외되어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상대적으로 입찰비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적격심사제를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개선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이석균 시장관리본부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입주민 등에게 사업자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입찰비리와 분쟁을 최소화하여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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