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플러스가 13일과 14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20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개 기업의 일반 공모 청약이 동시에 진행돼 투자금이 한정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바이오플러스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앞서 지난 8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예정가 밴드(2만8500원~3만1500원) 상단인 3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374개 기관이 참여해 1220.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연구개발 및 임상 ▲생산 시설 확장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플랫폼 특허기술 ‘MDM Tech’를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383억원 규모이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혁신 제품 개발 및 신사업∙신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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