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는 지난 8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8500~3만1500원) 상단인 3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바이오플러스가 보여준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인 고유의 MDM Tech 플랫폼에 시장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이다.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 플랫폼 특허기술 ‘MDM Tech’다. 이를 바탕으로 생체재료 응용제품의 점탄성, 안전성, 지속성, 몰딩력,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 기능과 품질을 극대화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 하이난(海南) 자유무역지구에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에 연구개발(R&D) 센터와 생산기지, 웰빙뷰티 프랜차이즈병원 등을 포괄하는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44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383억원 규모이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인 MDM Tech 플랫폼 기술과 차세대 바이오 제품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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