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부터 시행한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상품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된 상품에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클린앤케어 존은 주거공간에 진입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인 현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세균 및 각종 유해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청결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현관에 설치된 살균수전에서 손을 씻고 모발과 외투에 묻어 들어오는 각종 오염물질 및 세균을 에어샤워시스템으로 제거한다. 이후 의류 관리기와 제균기 등을 통해 외투와 소지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주거공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전 현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계동사옥 지하 대강당을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유동적으로 공간사용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지속가능 멀티공간도 이번에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100% 재활용 가능한 금속인 발포알루미늄을 활용해 벽면을 구성했다. 좌석과 벽면에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과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를 적용했다. 또한 접이식 강당 좌석과 무빙월을 사용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제품 전면에 특수 강화 컬러유리를 사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사진이나 그림을 적용해 나만의 욕실 공간을 만드는 등 수려한 디자인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상품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주민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게 됐다”며 “각종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수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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