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2116대로 7월 대비 9.3% 감소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벤츠는 직전달 보다 4.9% 감소한 6734대가 판매됐다. 벤츠는 같은기간 13.4% 감소한 5214대를 기록한 BMW를 제치고 수입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5위는 1000대 판매량을 넘긴 아우디(1341대), 폭스바겐(1305대), 볼보(1152대)가 차지했다. 대부분 수입차 브랜드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폭스바겐 판매량이 전월 대비 39% 증가하며 볼보를 재역전한 점이 눈에 띈다.
벤츠와 폭스바겐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실적은 거둔 것은 대표모델인 E클래스와 티구안의 활약이 있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모델별 판매량에 따르면 지난달 벤츠 E클래스는 3132대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이름 올렸다. 이에 비해 동급 경쟁차 BMW 5시리즈(1026대)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신형 모델이 투입된 티구안(1014대)이 평소 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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