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시민주주단은 지난 2019년 10월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갖고 창단됐다. 창단 이후 시민주주단은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과 도시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공사와 주주단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왔다.
SH시민주주단 2기는 일반시민 60명과 SH공사 직접고객 10명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일반시민의 경우 25개 자치구를 남부·서부·동북 등 3개 권역으로 구분 후 권역별 60명을 연령별로 구성해 서울시민의 대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SH공사 직접고객은 공사가 공급한 분양·임대·행복주택(청년, 신혼부부) 입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공사 직접고객들의 피드백과 니즈를 정책 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SH시민주주단’은 주로 공사의 경영성과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 업무와 관련된 회의에 시민대표로 참석하여 정책제안을 하거나 평가를 할 기회를 갖게 되며, 나아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토의안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거나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SH시민주주단과의 협치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시민참여 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시민 주주기업으로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겠다”면서 “서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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