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LG전자의 G7, V40, V35 등 일부 스마트폰에서 통화가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전자는 해당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6일 “구글 앱의 베타 버전 업데이트 오류로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서 통화가 불가능한 현상이 발생했다”며 “설정에서 구글 앱 업데이트를 제거하면 정상적으로 통화가 가능하다”라고 공지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6일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오류를 인식하고 구글에 수정을 요청했지만, 구글이 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고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 사후지원(A/S)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향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LG전자 측은 “구글의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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