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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미글로벌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장부연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 내정

기사입력 : 2021-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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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이 설립 추진 중인 리츠 자산관리회사
국토부 본인가 승인 대기...장 대표 9월 1일 합류

▲장부연 신임 한미글로벌자산운용 대표이사.
▲장부연 신임 한미글로벌자산운용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미글로벌이 출자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리츠(REITs·부동산자산신탁) 자산관리회사(AMC)인 한미글로벌자산운용에 장부연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부연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현 비상임이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한미글로벌자산운용 대표이사로 합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장 전 대표는 현재 맡고 있는 현대자산운용 비상임이사직을 오는 31일부로 사임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자산운용은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와 함께 개발사업 전략을 다각화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리츠 자산관리회사다.

한미글로벌자산운용은 현재 국토부 예비인가를 받고 본인가를 신청, 연내 승인을 목표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본인가 획득 이후 금융분석가, 투자분석사 등 자산운용 전문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부연 한미글로벌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 새마을금고, SK투신운용, 맵스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이후 미래에셋운용 경영관리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취임, 종합자산운용 부문의 수장을 맡았다. 올해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아직 본인가 획득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회사가 공식적으로 설립된 것은 아니다라며 한미글로벌자산운용 공식 출범 이후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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