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7일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 연내 시작을 재확인한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테이퍼링 속도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테이퍼링 속도가 빠를 경우 금리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연준이 테이퍼링의 조건으로 내세운 물가와 고용의 ‘상당한 추가 진전’ 중 인플레이션은 조건에 충족했고, 고용은 분명한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이 금리인상과 직접적으로 연계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상은 테이퍼링과 다르고 더 엄격한 기준(stringent test)을 충족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임 연구원은 “7월 FOMC 이후 연내 테이퍼링이 컨센서스로 형성된 가운데, 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완화적인 스탠스로 인해 파월의 발언 직전 1.36%이었던 미 국채 금리는 1.30%까지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시장의 시선은 테이퍼링 속도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단기간 미 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로 금리는 하락할 수 있다”라며 “테이퍼링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이미 상당부분 선반영됐고, 연준이 테이퍼링 종료 이후 금리인상까지는 상당부분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델타 변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연준이 테이퍼링을 천천히 진행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라며 “테이퍼링 속도가 완만한 가운데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다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는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테이퍼링 속도가 빠를 경우 금리는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월 300억달러의 자산 매입 축소를 주장하는 등 일부 위원들은 자산매입을 빠르게 축소하자고 주장한다”라며 “델타 변이에 따른 고용시장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8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금리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기관 '에코프로비엠'·외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개인 '현대무벡스' 1위 [주간 코스닥 순매수- 2025년 10월27일~10월31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0200401202682179ad439071182354139.jpg&nmt=18)

![[ECM] KB증권, 잇단 대형 IPO로 주관 1위 유력…4분기 굳히기 나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0209013709691dd55077bc211821821462.jpg&nmt=18)
![[ECM] 빅딜이 유상증자 주관 순위 결정…EB 발행 기조도 주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0121064400193179ad4390711823565110.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