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고의 한 장학생은 자필 편지를 통해 “가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돈을 장학금으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힘들 때 큰 도움받은 것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한 좋은 기회로 삼아 학업에 더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받은 이 도움을 잊지 않고 훗날 어렵고 힘든 누군가에게 다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금까지 ‘미래 꿈나무를 위한 희망의 장학금’ 사업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도내 청소년 2384명에게 11억3690만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매년 교육 환경개선 사업과 문화활동 지원 사업,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3D프린터 지원 사업 ▲제3회 그린환경사랑 JB청소년 유튜버 공모전 ▲JB 드림 업(Dream up) 진로코칭 캠프 ▲JB 미래인재 위로(WeRO) 프로그램 ▲JB인문학 강좌 ▲JB커리어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영구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재단은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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