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부동산원의 연립•다세대(이하 빌라) 평균 매매가 통계를 분석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7월 3억4629만원으로 전달보다 28.1% 올랐다. 전국 평균 매매가는 2억214만원으로, 한 달 만에 16% 상승했다.
서울 빌라 7월 평균 전세금도 2억4300만원으로 31.5% 치솟았다. 강북 도심권이 3억4642만원으로 56.9%, 강남 동남권이 3억5486만원으로 42.1% 급등했다. 강북 서북권(2억1012만원, 은평·서대문·마포), 동북권(1억9476만원,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 각각 21%와 21.1% 상승했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1억3791만원으로, 15.5% 올랐다.
서울 빌라 평균 매매가와 전셋값 월간 상승률의 이전 최고치는 2017년 12월로, 각각 12.1%와 23.4%였다. 2017년 11월 부동산원의 전신인 한국감정원의 표본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당시 연립·다세대 월간 표본 규모는 28가구 증가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와 지방 빌라의 매매가와 전셋값도 급등했다. 경기 경부1권(과천·안양·성남·군포·의왕)의 빌라 매매가는 4억5811만원으로, 62.9% 올랐고, 전북은 8110만원으로, 53.9% 상승했다. 부산 동부산권(39.7%·해운대·금정·동래·기장), 대전(36.9%), 강원(32.7%)도 3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금의 경우 경기 경부1권이 2억9112만원으로, 54% 상승했다. 전북은 5557만원으로, 48.8%, 대전은 7634만원으로, 39.6%, 부산 동부산권은 9065만원으로 37.3% 올랐다. 세종(26.8%)과 강원(25.6%)도 25%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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