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0% 증가했다. 지난해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좌진 대표는 상반기에 37.6% 성장을 이뤄내며 첫 성적표로 합격점을 받았으며, 1년 만에 순이익 69% 증가하는 등 롯데카드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카드의 실적 상승을 견인한 ‘로카’ 시리즈는 지난해 조좌진 대표가 고객 중심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내세운 신규 BI ‘LOCA’를 담아 3종의 ‘LOCA(로카)’ 카드와 5종의 ‘LOCA for(로카 포)’ 카드, ‘LOCA(로카) 100’ 카드, ‘LOCA Likit(로카 라이킷)’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카드는 가장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쓰기 쉬운 카드를 구현하기 위해 ‘로카’ 시리즈에 업계 최초로 ‘세트(Set) 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객이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LOCA(로카)’ 카드 1종과 ‘LOCA for(로카 포)’ 카드 1종을 각각 선택하면 세트카드 중 한 장의 카드만 이용해도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알아서 계산해 제공해 준다.
롯데카드는 새로운 상품 라인업 구성 뿐만 아니라 제휴를 확대하며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와 제휴카드 상품군도 확대해 카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월 한국신용데이터와 개인사업자 혜택을 담은 ‘캐시노트 롯데카드’를 출시했으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 몽블랑과는 지난 5월 MZ세대 특화 혜택을 담은 ‘Flex 카드 몽블랑 에디션’을, 지난달에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뱅크 롯데카드’를 출시하는 등 제휴카드 상품군을 잇달아 출시했다.
롯데카드는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장기회원을 위한 전용 멤버십을 신설하는 등 우량 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신설된 ‘CLUB 10 YEARS+’ 멤버십은 10년 이상 된 롯데카드 회원 중 지난 2002년 롯데카드 출범 후 처음 출시된 ‘롯데카드’나 ‘롯데포인트플러스 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카드는 멤버십 혜택을 확대해 다양한 장기회원 전용 혜택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조좌진 대표는 롯데카드만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롯데카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으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키우고 다양한 미래 수익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질적 성장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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