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예정대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분기배당은 분기마다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며 “금융당국과는 문제가 없고 잘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분기배당이 없을 것처럼 이야기가 되면) 해외 투자자들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분기배당을 자제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나 민간기업에 대한 과도한 간섭이라는 논란이 일자 금융당국도 배당 횟수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금융당국은 지난 6월 코로나19 확산 이전 평년 수준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을 참고하라고 한 금융위원회 의견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이달 이사회에서 분기배당 여부와 배당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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