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올해 하반기 폭염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푸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39.1% 증가한 4575억원, 19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5.9% 감소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빙과·유가공 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지·식자재 부문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견인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지·식자재 부문의 실적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거리두기 정책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 및 단체급식 비효율 점포 축소 등의 영향으로 식자재 매출이 하락했지만, 유지 부문은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져 매출이 전년 대비 19.3% 늘었다”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롯데푸드는 가정식 대체식품(HMR) 사업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친환경 유지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유효하다”라며 “이에 매수의견과 목표가 60만원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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