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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넘어 민간 경찰서로…CU, 민관 협력 체계 확대

기사입력 : 2021-08-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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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 치매예방센터/사진제공=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CU편의점 치매예방센터/사진제공=BGF리테일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치매노인부터 위기가구까지 CU가 이웃의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를 24시간 밝히는 등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BGF리테일은 관 협력 체계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전국 CU 가맹점과 아동, 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위한 인적 안전망인 아이CU캠페인을 5년 째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7부터 실종아동을 발견 시 CU의 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POS)을 통해 신고, 경찰 인계 전까지 매장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민관협력 시스템 아이CU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아동학대 발견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는 아이CU 시스템에 아동학대 범죄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CU 근무자는 점포 내외부에서 아동이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할 시 POS를 통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올해에는 보건복지부와 치매환자 실종예방·조기발견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실종 치매(의심) 환자 발견 시 신고 기능을 추가, 치매안심 편의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성안심지킴이집,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수 년간 활동했다.

이달 6일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구리시 내 CU맹점주 5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가맹점주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관할 복지담당부서에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웃과 교류가 드물어지면서 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복지제도와 접근 방법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발생하고 있어 CU가 위기가구 발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가구 중 1가구가 나홀로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자녀 없이 홀로 거주하는 고령인구는 전체 고령인구의 21.2%달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2019년 2,656명에서 지난해 2,947명으로 증가했다.

긴급구호물품 제공하는 CU/사진제공=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긴급구호물품 제공하는 CU/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구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와 재난 예방·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BGF브릿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적인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천, 대전, 영덕, 증평, 음성, 진천 등 10곳이 ‘BGF브릿지통해 긴급구호물품을 지원 받았다. 올해 7월에는 전남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제공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리테일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발, 확대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일상 속 플랫폼인 CU 점포를 기반으로 가맹점주님들과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는 등대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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