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5%(2100원) 오른 8만14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등이 거론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계속 8만원을 밑돌았다.
이날 삼성전자 수급을 보면, 그동안 매도 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62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부각됐다. 기관도 13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또 다른 반도체 상위주인 SK하이닉스도 전 장보다 3.45% 오른 12만원에 마감했다. 지난 7월 16일(12만1500원) 이후 12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2만원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업종 중에서는 게임주(-2.62%) 하락이 두드러졌다. 중국 관영매체의 온라인 게임 비판 소식에 국내 증시 게임주들도 영향을 받은 모습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2.20%)이 상승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장중 한때 30만2300원 최고가를 터치했다. 시가총액 6조4180억원으로 카카오게임즈(6조2245억원)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0포인트(0.44%) 오른 3237.14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6600억원 규모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6600억원, 35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69포인트(0.16%) 내린 1036.11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0억원, 4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의 경우 1300억원 규모 순매수를 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48.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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