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아는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24만139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반도체 수급 이슈로 같은기간 2.7%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실적을 거둔 것이다.
SUV 등 RV 판매는 1.9% 늘어난 2만675대를 기록했다. 카니발이 165.8% 증가한 5632대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이달 5세대 풀체인지 모델 판매를 시작한 스포티지(3079대, 142.1%)가 합류했다.
해외 판매는 10.4% 증가한 19만3239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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