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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연기한 남양유업, 주가 7%대 하락

기사입력 : 2021-07-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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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급락 마감…매수측 한앤컴퍼니 "유감"
코스피 3200선까지 후퇴…외인·기관 '매도'

사진제공 = 남양유업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 남양유업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30일 남양유업이 매각 관련 임시 주주총회를 돌연 연기한 소식에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7.66% 하락한 60만3000원에 마감했다.

남양유업은 당초 이날로 예정된 경영권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9월 14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사유로 "쌍방 당사자 간 주식매매계약의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매수자측인 한앤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양유업의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이전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않고 현 대주주인 매도인의 일방적인 의지에 의하여 6주간 연기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 5월 27일 홍원식닫기홍원식기사 모아보기 남양유업 전 회장과 오너일가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앤컴퍼니 측은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하고 "한앤컴퍼니는 하루빨리 주식매매계약이 이행되어 지난 2개월간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해온 경영개선계획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게임주인 펄어비스(-5.61%)가 차기 야심작 게임 '붉은사막' 출시 연기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전일 펄어비스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붉은사막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정은 이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공지했다.

펄어비스 측은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게임에 깊이를 더해 줄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추가되고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붉은사막 팀 및 관계자 모두의 건강과 안정을 지켜야 하는 상황 속에서 최고의 게임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로 둘 다 1%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장보다 40.33포인트(-1.24%) 하락한 3202.32에 마감하며 320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32%), NAVER(-1.37%), 카카오(-1.01%)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불을 켰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7100억원, 57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2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2.99포인트(-1.24%) 하락한 1031.14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0억원, 122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50.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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