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7.66% 하락한 60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에 매수자측인 한앤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양유업의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이전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않고 현 대주주인 매도인의 일방적인 의지에 의하여 6주간 연기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 5월 27일 홍원식닫기홍원식기사 모아보기 남양유업 전 회장과 오너일가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게임주인 펄어비스(-5.61%)가 차기 야심작 게임 '붉은사막' 출시 연기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전일 펄어비스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붉은사막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정은 이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로 둘 다 1%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장보다 40.33포인트(-1.24%) 하락한 3202.32에 마감하며 320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32%), NAVER(-1.37%), 카카오(-1.01%)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불을 켰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7100억원, 57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2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2.99포인트(-1.24%) 하락한 1031.14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0억원, 122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50.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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