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올 2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이 백신접종 확대와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2021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을 발표했다.
올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4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59억4000건으로 5.7%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쇼핑과 모임·여가 관련 업종의 매출이 다소 회복됐다.
비대면·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세 유지와 기업 외부 활동 정상화 추세에 따른 법인카드 이용 증가도 2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에 한몫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99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승인건수는 55억8000건으로 5.3% 늘어났다.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45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했으며, 승인건수는 3억6000건을 기록하면서 13.3 증가했다.
또한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과 운수업, 교육서비스업에서 각각 12.5%, 29.9%, 18.5% 증가했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은 4.5% 감소했다.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와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매출 회복, 학원 등 교육업종 영업 재개 등의 요인이 소비자 밀접업종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여행과 이동, 회식 자제 등이 실적 감소에 기인한것으로 나타났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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