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청약자금 환불에도 레포시장 수급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전일과 같은 0.53%, 0.55%를 기록했다.
29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4조원, 한은RP매각 만기 18.65조원, 재정증권 만기 1.0조원 등이 있다. 반면 세입 1.5조원, 통안채 발행 1.5조원, 재정증권 발행 0.5조원, 한은 RP 매각 등은 감소요인이다.
이날 한은의 RP매각규모는 18조원 수준으로 만기대비 다소 축소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1.5조원, 국고여유자금 16.4조원, 기타요인 0.3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19.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16조과 청약 자금 유입으로 단기시장 유동성 풍부해 자금이 잉여세를 나타냈다"면서 "오늘은 공모주 청약 환불로 인해 시장 유동성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체결에 어려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은 RP 매각 만기 대비 시행규모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콜 시장에선 말일을 앞두고 은행권 차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레포시장은 청약자금 환불로 은행 신탁자금 매수는 감소하겠지만 국고여유자금이 MMF 등으로 재운용되면서 운용사 매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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