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한두희 전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한 대표는 지난 6월 신임대표로 내정돼 한화자산운용 사업총괄로 대표직 인수인계를 받았다. 한화자산운용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8일 한두희 신임대표를 최고경영자 단일후보로 추천했다.
한두희 신임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KAIST 경영과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1989년 삼성생명 해외투자팀 투자담당으로 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수석을 역임했다.
이후 외환코메르츠투신, 신한BNPP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5년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부터는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자산운용사, 증권사, 보험사 등을 두루 거쳐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김용현 전 대표가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한화자산운용을 이끌어온 김 전 대표는 7월 26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김 전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회사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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