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표는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민원 처리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IT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약 환불금이 지급되는 29일 당일 이체수수료는 전부 면제하기로 했다.
특히 스팩에 청약하려는 자금이 대거 밀려들면서 타 계좌에서 한화투자증권 계좌로 자금을 옮겨오는 과정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공모청약의 비례배정 경쟁률은 993.03대 1로 올해 상장한 스팩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청약 마감시간을 오후 4시에서 5시로 한차례 연장했지만, 전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감시간을 6시로 재차 연장했다.
권 대표는 또한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께서는 소비자보호팀에 연락 주시면 별도의 절차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다”라며 “향후에 고객님께 불편을 드리는 전산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고객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아직 명확한 보상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민원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나갈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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