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
국민 추천 등으로 600~700여 개 기업을 발굴한 뒤 고용 평가율과 같은 지표를 검토하는 정량 평가와 현장 실사, 평판 조회와 같은 정성 평가를 실시한 뒤 으뜸 기업을 선정한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으뜸기업 100,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직원이 행복한 은행을 위한 노사공동 임시조직(TFT)’ 발족(2018년) ▲주 40 시간 근무제‧유연근무제 시범 운영 ▲시차출퇴근(자녀 돌봄 10시 출근제) ▲자율 출퇴근제 ▲여성‧고령자(단기간)‧장애인(재택)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 ▲본사 직원 임금 인상분 중 50%를 협력사 노동조건 개선 기금 기부(2020년)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3월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 임산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일 특별 휴가 신청을 받았다. 당시 42명 직원이 신청해 유급 휴가를 사용했다. 현재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남성 등 아이를 키우는 직원 모두가 특별한 경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돌봄 휴가’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택‧분리 근무와 코로나 검사 시 유급 휴가를 부여했고, 백신 휴가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오랜 기간 계속된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 결과로 부산은행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일자리에서 시작된 활력이 지역 경제 성장과 복지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으뜸기업 사례가 널리 확산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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