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이 지난 16일 오후에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대표(CEO)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BNK부산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BNK부산은행이 하반기에도 저금리‧저성장 및 디지털‧언택트 경영 환경에 맞춰 조직 내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워크 다이어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은행이 지난 16일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초부터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워크 다이어트를 강조해왔다. 취임 직후 본부 부서를 대상으로 구두 보고를 원칙으로 정했고, 11개 회의체와 478건 보고서를 폐지하는 등 업무 절차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워크 다이어트로 확보한 본부 인력을 지난 7월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비대면 아웃바운드 영업과 신사업 관련 부서로 배치하는 등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꾀했다.
하반기에도 영업점 워크 다이어트를 비롯해 종이 없는 사무실을 지향하는 ‘페이퍼리스’, 업무 자동화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과 지역 동반성장 방안 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원하는 금융, 희망찬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본점과 영업점, 해외영업점 등 170여 개 장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연결해 진행됐다.
부산은행은 미래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해 하반기 중 ▲다방면의 수익성 개선 실천 ▲안정적인 조달 구조 확보 ▲건전성 관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감찬 행장은 “하반기에도 정도 경영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을 모두 갖춘 내실 있는 1등 은행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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