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사상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른바 ‘따상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이틀 연속 상한가)’에 성공했다.
맥스트는 앞서 상장 첫날인 전일에도 시초가를 공모가(1만5000원)의 2배인 3만원으로 결정한 후 상한가까지 올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증강현실(AR) 원천 기술 확보 및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AR 앱을 만들 수 있는 툴을 개발하고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트는 앞서 지난 12~13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30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630곳의 기관이 참여, 1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8~1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382대 1을 기록해 균등 배정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썼다 .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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