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예약 신청 시 보상판매 기기를 두 대로 확대했다.
제품별 최대 보상판매 가격은 ▲갤럭시S20 울트라 700달러(약 80만원) ▲아이폰12 프로맥스 600달러(약 69만원) ▲LG윙 200달러(약 23만원) ▲구글 픽셀5 325달러(약 37만원) ▲모토로라 레이저 5G 175달러(약 20만원)다.
갤럭시S20 울트라를 통해 약 70만원가량 보상판매 받고, 태블릿PC 또는 스마트워치로 추가 보상을 받는다면, 약 100만원가량의 할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보상판매 기기를 확대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갤럭시Z폴드2’ 출시 당시 삼성전자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기존 사용하던 갤럭시폴드를 반납하면 100만원을 정액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만일, 미국과 같이 국내에서도 보상판매 기기를 확대한다면, 경우에 따라 전작보다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을 600~7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인 220만대보다 약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을 전작보다 약 40만원가량 저렴하게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Z폴드3가 199만9800원, 갤럭시Z플립3가 125만4000원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출고가가 2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는 239만8000원, ‘갤럭시Z플립 5G’는 165만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1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비롯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27일 정식 출시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