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은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인다며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396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5000대 한정 수량을 온라인 추첨 판매를 진행했는데, 약 23만명 이상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해당 상품은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500만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번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에는 Z플립3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 신제품으로 구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단말기가 전작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것을 고려하면, 해당 에디션은 200만원 후반~3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온라인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공개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언팩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8월 11일이 유력하다고 본다.
이날 공개되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전작보다 20% 저렴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Z폴드3’의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카메라 렌즈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기는)가 적용되며, S펜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3는 전작보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카카오톡·문자·알림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불편함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색상도 커버와 제품 전체 색상이 다른 투톤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공개되는 모델과 함께 폴더블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만~350만대 수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올해는 전년도의 2배 수준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합쳐 600만~700만대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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