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하반기에도 주 고객사인 현대차의 생산량 증가, 운임 상승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2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웃도는 수치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운임이 야기한 판가 상승,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물류부문은 주 고객사의 국내 공장(내수+수출) 판매대수 증가, 해외 물동량 정상화, 운임 상승분 판가 전가에 따른 정산 발생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해운부문은 1분기에 반영되지 않았던 BDI(발틱운임지수) 상승분이 2분기부터는 정상적으로 반영됐고, 벌크선 단기계약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완성차수송도 고마진인 스팟성 비계열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의 2021년 실적 추정치로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주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 운임 상승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에 부진했던 CKD(반조립제품)부문도 대부분의 비용 정산 작업이 완료됐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