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AI 뱅커’가 하반기 영업추진계획 발표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권광석닫기권광석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이 “빠른 자만이 살아남는 속자생존(速者生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권 행장은 지난 23일 열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롭게 맞이한 하반기에는 원팀(One-Team)을 이뤄 탄성과 속도를 더해 더 빠르고, 더 새롭게 전진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우리은행 자체 소통 플랫폼 ‘채널 W’에 전 임직원이 참여해 이뤄졌다. ‘빠르게‧새롭게‧다 함께 달리자 우리(RUN WOORI)’라는 주제로 상반기 성과 리뷰와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에 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AI 뱅커’가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경영 목표를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한 우리은행은 ▲하반기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Mydata)‧대환대출 플랫폼 등 디지털 신사업 조기 선점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동종·이종산업과의 제휴, 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장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으로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성과 창출,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확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으로 정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올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 1조27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한 뒤 중간배당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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