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적금 가운데 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 적금(정액·자유적립식)’으로, 연 1.90%(세전)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통장’, ‘우리 꿈통장’을 통해 가입할 경우 만기 시 연 0.2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스마트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자유적립식)’은 연 1.70%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최대 0.50%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해양 플라스틱 감축 서약 0.10%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 홍보 0.20%포인트, 입출금 통장 최초 신규 가입 0.20%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20%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자유 적립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정액적립식은 연 1.5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자유적립식과 같다. 월 가입 한도는 100만원이다.
전북은행 ‘JB 플러스 영(PLUS YOUNG) 적금’과 ‘JB카드 재테크 적금’, 한국씨티은행 ‘씨티더드림적금’도 연 1.50% 금리를 제공했다.
JB 플러스 영 적금은 신규 가입 시 당행 계좌 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연 1.5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별 1000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다. 단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만 가입 가능하다.
예금 신규 월부터 만기일 두 달 전까지 JB카드 사용 금액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2.0%포인트, 1000만원 이상이면 4.0%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JB카드 신규 고객은 연 0.30%포인트, 마케팅 동의 고객은 연 0.20%포인트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월 납입액은 5만원부터 50만원 이내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 시 포인트 5000원을 실시간으로 지급한다.
씨티더드림적금은 매월 1만원 이상 씨티은행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에서 이 적금으로 계좌 간 입금 자동이체를 약정하는 경우 5개월 이체 실적 충족 시 우대금리 0.30%포인트 혜택을 준다. 가입 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하 월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매월 적립횟수와 상관없이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나 계약 기간의 4분의 3이 경과한 후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의 합계는 그 이전 적립금액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어 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1.35%),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1.35%),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1.30%),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1.3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내가만든보너스적금은 최대 0.8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비대면 채널 신규 가입 0.20%포인트, 마케팅 활용 상품 안내 수단 전체 동의 0.20%포인트, 자동이체로 8회 이상 입금 0.20%포인트, 원금 합계 100만원 이상 0.10%포인트 또는 200만원 이상 0.20%포인트 등이다. 월 가입 한도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경우 급여 이체나 통신비 자동이체,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0.6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 가입 금액은 1000원 이상 300만원 이다.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전체 계약 월수의 2분의 1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 연 0.2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단 만기 자동 연장된 원리금은 우대금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가입 기간은 6개월~36개월 이하, 가입 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월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