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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약세+기준금리 인상' 재료 부각…1,139.75원 1.75원↓

기사입력 : 2021-07-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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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 반전에 따른 일부 롱스탑 물량에 따라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5원 내린 1,13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와 맞물려 오름세를 탔다.

오전 중 결제 수요와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까지 겹치며 달러/원은 장중 한때 1,143.90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를 앞두고 달러인덱스가 하락하고, 수출 업체 네고 물량이 더해지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빠르게 줄였다.

이 과정에서 역내외 참가자들은 롱물량을 거둬들이며, 달러/원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늦으면 늦을수록 더 많은 대가를 치르기 때문에 연내에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한 것도 달러/원 하락 반전을 촉발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6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6% 떨어진 92.5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천380억원어치와 6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인덱스 하락이 달러/원의 상승모멘텀을 꺾었고, 한은 총재의 금리 인상 기조가 재확인된 것이 장중 달러/원의 하락 반전을 끌어냈다"면서 "오늘 달러/원 환율은 어제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 이슈에 하락 압력이 고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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