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 상승이 반영되지 않은 주가라고 판단하며, 금리와 유가 강세가 이어지면 장기적인 이익 가시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2021년 2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4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8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발전용 가스요금 공급비용 변화로 1분기 감소한 이익이 2분기, 3분기에 반영되며, 유가 강세로 해외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아시아 LNG 가격 상승,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용 판매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금리와 유가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한 장기 이익 가시성은 높아진다"며 "배당의 발목을 잡아왔던 일회성 비용도 발생 가능성이 극히 낮아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아시아 LNG Spot 가격이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며 Prelude 수익성이 예상보다 빨라지는 모습"이라며 "미얀마 가스전은 투자비 회수비율이 회복되는 4분기에 가격 상승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2021년 예산 대비 높은 유가, 판매실적은 2022년 요금기저 증가 요인이며 별도 이익 개선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맞춰 재평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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